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가 중위권 순위 경쟁에 승수 추가가 필요한 두산 베어스 앞길을 막아섰다. SS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53승 5무 62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5위는 지켰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62승 4무 59패로 승률 5할 유지에도 이제는 여유가 없게 됐다.
두팀은 이날 결과를 떠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SSG 선발투수 이로운은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6.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도 제몫을 했다. 그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했다.
SSG는 3회초 뽑은 점수를 잘 지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성한 타석에서 곽빈이 폭투를 범한 틈을 타 2루까지 갔다. 박성한은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 7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이로운에게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SSG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이로운에 이어 등판한 김민이 남아있던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잘 잡아내며 해당 이닝을 잘 막았다. 전영준은 8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삼진, 유격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9회말 SSG는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했다. 그는 선두타자로 윤준호 타석에 대타로 나온 유니오 세베리노에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운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3패 7홀드)를 올렸다. 조병현은 시즌 19세이브째(2승 4패)가 됐다. 결승타가 주인공인 박성한은 이날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잘던졌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은 곽빈은 시즌 7패째(11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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