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LG 초비상! ML 112승 투수 무너졌다, 3⅔이닝 4실점 충격 강판…203cm 호주 국가대표 긴급 투입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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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4회초 2실점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LG 카라스코가 6회초 1사에서 한유섬과 마드리스에게 연속홈런을 허용한 뒤 강판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비상이 걸렸다. 카를로스 카라스코(LG 트윈스)가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카라스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카라스코가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카라스코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 3.47을 기록 중이었다. 8월 16일 잠실 SSG 랜더스전(5⅓이닝 5실점) 제외, 5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LG가 믿고 보는 투수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심우준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고, 최인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송구 실책까지 범하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문현빈을 뜬공 처리했지만 3루에 있던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추가 실점이 없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2회는 삼자범퇴, 3회는 2사 이후에 최인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나 4회가 문제였다. 강백호에게 볼넷, 노시환에게 안타, 요나단 페라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광삼 투수코치가 올라와 흐름을 바꿔보고자 했지만 허인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위기가 계속됐다. 김태연을 삼진, 황영묵을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맞은 후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LG 벤치는 카라스코를 내리고 존 캐네디를 투입했다. 캐네디가 최인호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카라스코의 실점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에 "카라스코가 6회만 막아주면 낫다. 그러면 7, 8회는 상대 타자들에 따라 케네디 아니면 고우석이 들어가면 된다. 9회에는 손주영이 들어가고. 아니면 6회에 좌타자가 걸리면 케네디가 나갔다가 우강훈도 준비를 할 수 있다"라며 최소 5이닝 투구를 기대했는데,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가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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