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PCA 대망의 40-40에 도루 5개 남았다, 적장도 혀 내둘렀다 "의심의 여지 없는 올해 최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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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서 홈런을 때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40-40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크로우-암스트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크로우-암스트롱은 3회 2사에서는 1루 직선타에 그쳤다.

페드로 라미레즈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5회초 1사에서 등장한 크로우-암스트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리고 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4호 도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1-1로 맞선 7회초 2사에서 등장한 크로우-암스트롱은 바뀐 투수 애런 애쉬비의 3구째 98.3마일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도 지체없이 2루로 뛰었고, 35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를 쳐 크로우-암스트롱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8회말 잭슨 츄리오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경기가 뒤집어졌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면서 2-4로 벌어졌다.

컵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선봉장에는 크로우-암스트롱이 있었다. 9회초 2사에서 트레버 메길의 2구째 99.6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41호.

크로우-암스트롱의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압박했지만 스즈키 세이야가 뜬공에 그치면서 아쉽게 패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크로우-암스트롱은 홈런 포함 3출루 경기에 2개의 도루까지 적립하며 제 몫을 다 해냈다.

대망의 40-40까지에는 도루 5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크로우-암스트롱이 40-40을 달성하게 된다면 컵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된다. 양대리그 통틀어 역대 7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그도 사람이다. 당연히 기록이 욕심 나는 게 정상"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적장인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크로우-암스트롱은 올해 모든 팀의 마운드를 폭격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올해 최고 타자다. 여기에 수비와 주루까지 더하면 이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가 우리를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몸에 볼을 맞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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