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1800안타 빛바랬다…안타-안타-안타-안타-삼진-희비-2루타 무슨 일이야, 파나마 특급 1회부터 4실점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6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우리가 알던 '파나마 특급' 아리엘 후라도의 투구가 아닌데. 후라도가 61일 만에 복귀전 시작부터 크게 무너졌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경기 개시와 함께 구자욱이 역사를 만들었다. 1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임찬규의 5구 체인지업을 타격, 3-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뽑았다. 이 안타로 통산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후라도가 오랜만에 1군에 돌아왔다. 지닌 7월 7일 대구 LG 트윈스전(6이닝 2실점 승) 이후 첫 등판이다.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 극하근 염증 소견으로 두 달가량 재활에 매진했다.

구자욱이 9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통산 1800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달이 났다. 1회말 신민재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 딘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송찬의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천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 숨 돌렸다. 홍창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헌납, 2아웃을 잡았다.

결국 빅이닝을 내줬다. 구본혁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구자욱이 앞에서 수비를 하고 있었고,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뻗었다.

후라도는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잡고 길었던 1회말을 마무리했다. 1회에만 29구를 던졌다.

한편 경기는 0-4로 삼성이 밀리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후라도가 패전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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