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붙잡고 마테오를 내보낸 건 끔찍한 결정이었는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8월 초에 김하성을 부상자명단에서 해제, 메이저리그에 올리기 전에 우선 유틸리티 백업 호르헤 마테오를 정리했다. 유격수를 마우리시오 듀본과 신예 짐 자비스로 돌려가며 기용한 시기였다.

김하성이 복귀 후에도 한동안 잠잠했고, 마테오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겨 좋은 활약을 펼치자 몇몇 지역 언론들은 애틀랜타의 이 결정을 비판했다. 그러나 마테오는 이후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고, 김하성이 8월 말부터 슬슬 살아나기 시작하자 애틀랜타의 결단이 결과적으로 옳았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ATL 올 데이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테오를 내보내고 더 비싼 김하성을 붙잡았다. 김하성이 1할도 안 되는 타율에, 마테오는 벤치에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1달이 지난 지금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마테오는 탬파베이에서 고전하는 반면 김하성은 마침내 회복조짐을 보이며 공격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ATL 올 데이는 김하성을 두고 “8월27일 LA 다저스전서 긴 시간 벤치에 있다가 급히 투입됐다. 경기를 가르는 안타로 다저스를 스윕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김하성은 유격수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쳤고, 5안타를 추가해 타율을 0.120(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타수 무안타로 타율 0.117)으로 끌어올렸다. 이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이는 김하상의 이전에 제시한 것과 비교해 생산량이 크게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반면 ATL 올 데이는 “탬파베이에서 탄탄한 출발 후 빠르게 사라진 마테오를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마테오의 스피드나 유연성에 비해 훨씬 비싼 선수를 잡은 게 끔찍한 결정이었는데…지금은 무리가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활약으로 마우리시오 듀본이 외야로 돌아설 수 있고, 휴식도 가능하다는 게 ATL 올 데이의 시각. “애틀랜타 벤치가 훨씬 유연해졌다. 듀본은 휴식을 취할 기회가 생겼다. 듀본이 마지막 1달간 최고의 컨디션을 낼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할 기회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ATL 올 데이는 “마테오가 시들해졌고 김하성이 애틀랜타에 실질적인 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번 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 이 상황이 계속돼 애틀랜타가 선수단을 충분히 쉬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김하성을 포스트시즌 명단에 올릴 만한 확실한 이유가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결국 김하성이 이번달에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그렇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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