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신바람 5연승을 달렸다. 그 뒤에는 돌아온 고우석이 있었다.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LG는 68승 1무 51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70승 3무 46패로 2위에 머물렀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기록했다. 개인 3연승. 삼성의 강타선을 맞아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해냈다.
이어 존 케네디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호 홀드를 따냈다. 2이닝은 KBO 입성 후 최다 투구다. 3탈삼진 역시 한 경기 최다 기록.


방점은 고우석이 찍었다. 2023년 9월 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이후 1078일 만에 잠실야구장에 사이렌이 울렸다. 첫 타자 르윈 디아즈에겐 스트레이트 볼넷 허용. 이후 흔들리지 않고 양우현을 삼구 루킹 삼진,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 강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81일만에 세이브다. 또한 통산 140세이브를 챙겼다. 손주영이 3연투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뒷문을 지켰다.
타선은 6안타로 4점을 챙겼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맞아 5회까지 침묵하다 6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문보경이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결승타의 주인공 천성호가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카라스코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고, 한 점 차 터프한 상황에서 케네디가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또 우석이가 3년 만에 복귀했는데, 140세이브, 3년 만의 첫 세이브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선 6회에 찬의의 추격하는 타점과 보경이의 동점 2타점, 성호의 역전타가 나오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 번의 찬스를 살려낸 타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계속해서 매 경기 터프한 상황인데, 우리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끝까지 승리를 지켜낸 선수들 전체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23750명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시즌 37번째 매진. 염경엽 감독은 "오늘 홈경기도 매진으로 꽉 채워주신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힘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LG는 5일 선발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삼성은 왼손 이승현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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