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형범의 진짜 진가는 언제 나오는 것일까.
한화 이글스 투수 이형범은 지난 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 나와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음을 남겼다.
팀이 5-4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형범은 선두타자 이율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박지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장재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지만 이승현에게 안타, 박관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5-6 역전을 허용했다. 박한결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범하며 아쉬음을 남겼다. 삼진 처리에 성공했지만 팀이 5-10으로 지면서 웃지 못했다.
이형범은 지난 7월말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불펜 보강을 위해 원클럽맨 하주석을 내줬다. 하지만 불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7월 25일 대전 LG 트윈스전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 7월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 7월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ERA 32.40의 기록을 남기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군에서 2경기 1홀드 평균자책 4.50의 기록을 낸 이형범은 8월 21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에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올라오자마자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8월 23일 대전 LG전과 8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2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후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콜업 9일 만이었다.
과연 언제 깨어날까.
한편 이날 한화는 정은원이 만루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 이교훈이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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