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2026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서 부스 운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김태승, 이하 센터)가 전역(예정) 장병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2026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 현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센터는 해당 소속 전문 취업 상담사가 직접 구직자별 직무 적합도 진단, 진로 탐색, 취업 및 이력서 컨설팅 등 실질적인 구직 솔루션을 제공했다.

부스에는 평균 20여 명 이상의 전역(예정) 군인이 방문해 깊이 있는 상담을 받았다. 정보 접근성이 제한적인 군 복무 환경 속에서 제대 이후의 진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얻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상담을 마친 한 전역 예정 장병은 "군대 안에 있으면 외부 취업 동향이나 채용 정보를 실질적으로 접하기 어려워 막막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나에게 필요한 지원 제도와 향후 준비 방향을 1:1로 짚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센터는 전역 장병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이버 교육' 혜택도 적극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매월 3과목씩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제도로, 외국어·국가공인자격증·인문사회 등 폭넓은 분야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해 복무 중 및 제대 후 구직자들의 스펙 강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 박람회 참여 기업들이 AI 활용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채용 트렌드를 보임에 따라, 센터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와 실전 면접 준비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전문 상담사에게 제대군인의 전직 지원 방향과 박람회 이후 사후 관리 방안을 들어봤다.

Q. 이전과 비교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제대군인들의 주요 관심 직무나 취·창업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했나.

과거에는 경호, 보안, 시설관리 등 특정 군 연계 직무에 대한 편중도가 높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청년 장병과 중·장기 복무자 모두 '직무 적합성'과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청년 장병은 IT·SW, 마케팅, AI 기술 직무와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높고, 최근에는 은행권 전역장교 전형 등에도 적극 도전하고 있다. 중·장기 복무자는 군에서의 프로젝트 관리나 위기 대응 능력을 살려 ESG 경영, 공공기관 경영지원, 물류·유통, 기술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추세다. 

단순 군 경력 연계를 넘어 민간 채용 트렌드에 맞춘 '직무 역량 중심의 전직'이 핵심 변화다.

Q. 군 경력을 민간 직무 역량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어떤 지원을 펼치고 있나.

군 특수 용어와 주임무를 민간 기업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언어'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1 전담 상담관 제도를 통해 군 경력을 세부 분석해 맞춤형 직무를 타깃팅하고, IT나 전문 자격증 등 민간 직무 실무 역량을 보완하도록 직업교육훈련을 적극 연계한다. 

또 입사지원서 클리닉을 통해 군 지휘·관리 경력을 민간의 프로젝트 관리(PM), 리더십, 위기 관리, ESG·안전 관리 역량으로 재해석해 지원하고 있다.  

Q. 이번 박람회의 AI 솔루션이 제대군인들에게 낼 시너지는 무엇인가.

AI 특별관 프로그램은 구직 준비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가교 역할을 한다. 객관적 진단 데이터로 자신의 역량을 빠르게 파악해 직무를 설정하고, 민간 전형에 낯선 제대군인이 사전 연습과 피드백으로 면접 실무 감각을 체득할 수 있다. 

AI 기반 사전 진단 및 서류 준비, 현장 1:1 맞춤 컨설팅 및 기업 매칭, 오프라인 현장 면접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  

Q.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장벽과 정책적으로 시급한 보완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장벽은 '민간 기업의 제대군인 역량에 대한 인식 부족'과 '군 경력과 민간 직무 간의 현실적 간극(Gap)'이다. 구직자는 군 경력을 사회적으로 증명하기 어렵고, 기업은 실무 활용성에 확신을 갖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제대군인을 적극 채용하도록 돕는 우대 지원책 등 실질적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복무 중이거나 전역 직전 민간 직무 교육을 사전 이수할 수 있는 현장연수·인턴십 제도의 법적·제도적 확대가 시급하다. 

Q. 박람회 종료 후 센터에서 추진할 중·장기 사후 관리 계획은 무엇인가.

박람회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 체계의 출발점이다. 현장에서 미취업한 구직자는 제대군인지원시스템(V-NET) 데이터베이스로 연계해 전문 상담관이 1:1 맞춤 일자리를 지속 알선할 계획이다. 

취업에 성공한 인원에 대해서도 민간 조직 문화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 후 모니터링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해 장기적인 전직 안착을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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