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의령군의회가 제10대 첫 정례회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령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잇따른 5분 자유발언과 핵심 현안 건의안을 통해 집행부를 향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스포츠마케팅과 복합 스포츠센터로 '생활인구' 유치 우선
주진규 의원(무소속·가선거구)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타개의 해법으로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 및 스포츠마케팅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밀양시의 스포츠마케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사례(약 408억 원)와 타 지자체의 성공 모델을 언급하며 "의령군 역시 체육시설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사람을 불러 모으는 핵심 성장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 부림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위한 '찾아가는 행정' 주문
문봉도 의원(라선거구)은 의령 재도약의 전초기지인 '부림 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유치에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구체적인 유치 목표 공개, 파격적인 체감형 지원책, 전담 조직 강화 및 임대주택 건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제는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선제적 행정으로 전환해 청년 일자리와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조선어학회 이극로 선생 생가 활용한 '한글문화 공간' 조성 제안
황성철 의원(다선거구)은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어학회 핵심 인물인 이극로 선생의 생가 보존 및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황 의원은 "의령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생의 생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의령의 자긍심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역사문화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및 국비 지원 상향 촉구 건의안 채택
이날 의회는 김행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및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최근 정부의 추가공모에서 의령군이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전하며,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본소득 사업의 단계적 확대와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특히 "현재 60%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 구조를 개선하고 국비 지원 비율을 높여 재정 압박을 완화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의령군의회의 정례회는 체육, 산업, 역사, 복지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다방면의 실질적 대안들이 제시되면서 집행부의 후속 대응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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