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랜타가 내야 수비진을 보강할 수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은 메이저리그에 확대엔트리가 적용되는 날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는 지난 1일 위와 같이 밝히며 베테랑 내야수 카일 파머(36)의 콜업 가능성에 주목했다.
파머는 2017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전천후 내야수다. 신시내티 레즈,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올해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부상도 있었고, 시즌 도중에 마이너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도 했다. 빅리그에서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빅리그 통산 유격수로 301경기서 2347.2이닝을 소화한 선수다. 3루수, 2루수는 물론 1루수와 포수를 본 경력도 있다. 올해 마이너리그 31경기서 타율 0.227 1홈런 10타점 OPS 0.544. 애틀랜타가 파머를 콜업하면 내야 수비 보강 차원이라고 봐야 한다.
애틀랜타는 짐 자비스를 트리플A로 돌려보냈고, 호르헤 마테오는 내보냈다. 마우리시오 듀본의 백업이 김하성밖에 없다. 전천후 내야수로 파머를 콜업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는 “애틀랜타는 파머와 유망주 투수 블레이크 버크할터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는 “36세의 파머는 스프링 트레이닝 후 애틀랜타의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5번의 타석에서 4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사실상 클럽하우스의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팀에서 방출되기 전까지 거의 3개월 동안 긴장된 오른쪽 팔뚝 부상과 싸웠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시 팀에 합류했고 이후 트리플A 그윈넷에서 뛰었다”라고 했다.
또한,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는 “마테오가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되고 짐 자비스가 트리플A로 강등되면서, 파머는 듀본과 김하성이 유격수로 번갈아 출전하는 동안 애틀랜타에 내야 수비진을 보강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로스터 등록을 위해, 나아가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9월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1초라도 출전시간을 더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파머가 합류하는 건 반가운 시나리오가 아니다. 결국 김하성과 파머가 출전시간을 나눌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김하성이 지명할당 될 것이라는 예상이 안 나오는 게 다행일 수도 있다. 최근 끝내기안타도 치고 도루도 했지만, 김하성의 팀 내 입지는 여전히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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