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원전 건설 앞두고 고리·새울원전 찾아 지역 대응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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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덕군의회가 신규 원전 건설을 계기로 국내 원전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영덕의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및 발전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의회(의장 조상준)는 31일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을 찾아 고리원자력본부와 새울원자력본부의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신규 원전 건설이 영덕의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실제 원전이 들어선 지역의 운영 상황과 변화상을 파악하기 위한 일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의원들은 단순히 원전 시설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건설 이후 지역사회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이 실제 주민 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리원자력본부에서는 고리 1~4호기와 신고리 1·2호기 일대를 둘러봤으며, 새울원자력본부에서는 APR1400을 적용한 원전의 건설 및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과정과 현장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가동 중인 새울 2호기를 찾아 주요 설비와 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원전이 실제 어떤 절차를 거쳐 관리·운영되는지 확인했다.

의원들이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원전 시설 자체뿐만이 아니었다. 현장 관계자들과 마련한 간담회에서는 원전 건설 과정에서 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소통 방안과 함께 지역 인력 활용, 주민 지원, 지역업체 참여 등 원전과 지역사회 간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원전 주변 지역에 제공되는 각종 지원책이 단기간의 경제적 효과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가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영덕군의회는 다른 원전 소재지의 사례를 비교·분석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의회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영덕 신규 원전 추진과 관련한 정책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전 건설에 대한 군민들의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 문제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군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준 의장은 "영덕의 신규 원전 건설은 단순한 시설 유치 차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는 과정이 향후 영덕의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면서 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에 골고루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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