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몰릴 관람객 대비…천안시, K-컬처 박람회 안전망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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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천안시가 교통·안전·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행사장 주변에 3800여 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시내 셔틀버스를 109회 운행하는 한편, 인파밀집 관리와 응급의료 대응까지 관람객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천안시는 9월 2일 개막하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앞두고 관람객 편의와 행사장 안전을 위한 종합 관리 대책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관람객이 몰리면서 예상되는 행사장 진입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천안K-컬처박람회 개막식. /천안시
지난해 천안K-컬처박람회 개막식. /천안시

독립기념관 기존 주차장 1330면에 목천 제1공영주차장과 서곡캠핑장 등 7곳의 임시주차장 2515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박람회 기간 운영되는 주차 공간은 모두 3845면이다.

주차장 확보와 함께 실시간 교통 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회전교차로에는 드론 영상과 주차 정보를 연계한 영상안내차량을 배치해 도로 상황과 주차장 이용 정보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멀리 떨어진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과 임시주차장을 오가는 내부 순환버스 4대도 새로 투입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총 109회 운행한다.

노선은 천안터미널·천안역을 잇는 1코스와 천안아산역·천안시청을 연결하는 2코스, 두정동·쌍용동을 경유하는 3코스로 나눴다. 여기에 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바로 이동하는 직통버스도 운영한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을 15분 단위로 좁혀 대중교통 이용객의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이 31일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대비 최종 현장점검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이동하며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천안시
장기수 시장이 31일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대비 최종 현장점검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이동하며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천안시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늦더위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도 대비한다.

관람객 이동이 많은 푸드존과 챌린지존 등 주요 동선에 컨테이너형 냉방쉼터 4동을 새로 설치한다. 기존 시설을 포함하면 행사장 안팎에서 모두 6곳의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쉼터에는 에어컨과 냉풍기를 가동해 관람객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장 내 종합안내소 4곳에서는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중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영유아와 이동약자를 위해 유아차·휠체어를 빌려준다. ARS와 챗봇을 통해 행사 일정과 시설 위치 등 실시간 정보도 안내한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행정안전부 인파밀집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행사장 면적당 인원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특정 구역에 관람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경찰·보건소가 참여하는 합동 종합상황실도 가동한다. 응급환자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이 즉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많은 관람객이 이용하는 먹거리 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도 강화한다. 행사 기간 식품 보관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하루 두 차례 이상 점검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과 간부 공무원 130명은 31일 독립기념관 행사장을 찾아 개막 전 최종 점검도 실시했다.

이들은 웰컴존을 시작으로 주무대와 전시관 등 행사장 전역을 돌며 무대 안전과 교통 소통, 푸드존 위생, 응급의료 체계 등 10개 분야의 준비 상황을 살폈다.

장기수 시장은 “교통과 안전, 편의시설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꼼꼼히 살폈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9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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