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침묵이 심상치 않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초 1사에서 프렘버 발데스와 7구 승부 끝에 1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선 90.7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3-1로 앞선 7회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바뀐 투수 타일러 킨리의 5구째 86.2마일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팀이 5-1로 달아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제이콥 웨그스펙의 5구째 93.9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대지 못했다.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부활시켜야 한다. 모두가 느끼고 있다"면서 "홈으로 돌아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무슨 문제가 있을까. 그는 "타석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한다. 치기 좋은 완벽한 공을 그냥 흘려보낼 때가 있고,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타격 존을 넓히는 경우도 있다. 당겨치는 것에 다소 치우쳐 있을 때도 있다"며 "오타니의 경우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누구나 이런 시기를 거치기 마련이다. 어쨌든 그를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타도 안타지만 홈런 침묵이 심상치 않다. 벌써 10경기째 침묵이다.
로버츠 감독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일단 오타니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질 것이다"며 기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