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쳤다' ML 스카우트들 보는데 160.3km 쾅→안우진 압도, 韓 134승 레전드 감탄 "곽빈 더 잘 던질 수 있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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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6회말 1사 1-2루에 키움 김건희를 병살로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경기 전 두산 김원형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감독으로서 늘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에이스 곽빈을 믿는다.

두산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2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맞대결은 1999년생 동갑내기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곽빈과 안우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곽빈의 판정승. 이날 곽빈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반면 안우진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곽빈은 1회초 케스톤 히우라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최고 구속 160.3km 강속구를 뿔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카우트들 앞에서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타자들이 선취점을 뽑아주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사실 6회까지 경기가 대등하게 갈 거라 생각을 했는데 타자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6이닝 2실점도 너무 잘해줬지만 2026년 곽빈이라면 더 잘 던질 수 있었다(웃음). 내 욕심에는. 감독으로서 늘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두산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곽빈의 투구도 인상적이었지만 뒤이어 올라온 필승조 타카다-김택연-이영하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김택연은 1이닝을 삼진 3개로 마무리했다. 11개의 공을 던졌는데 모두 직구였다. 최고 구속 156km가 나왔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 직구만 11개를 던졌다. KT전 때도 컨디션은 좋았다. 그전에 안 좋은 모습이 보였는데, KT전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더라. 어제도 점수 차가 있고 하니 자신감 있게 던졌다. 그러다 보니 스피드도 좋았다"라고 웃었다.

연승을 노리는 5위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유니오 세베리노(1루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두산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 선발은 최민석. 올 시즌 22경기 12승 3패 평균자책 2.6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임찬규(LG 트윈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이날 승리를 챙길 시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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