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한길 걸은 최한용 포항교육장, 아름다운 퇴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37년 동안 경북 교육 현장을 누빈 최한용 제38대 포항교육장이 교육행정 일선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8일 오전 여울관에서 최한용 교육장의 퇴임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교육지원청 직원과 교직원 등이 참석해 오랜 기간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탠 최 교육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최 교육장의 교육계 입문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위중학교에서 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뒤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을 오가며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넓혀왔다.

경북과학고등학교 교감을 시작으로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부장, 경산과학고등학교 교장, 경상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등을 맡으며 학교 운영은 물론 과학·창의교육과 인재 육성 관련 업무에도 참여했다.

현장 경험과 교육행정 경험을 함께 쌓은 최 교육장은 포항교육지원청을 이끄는 동안에도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무게를 뒀다.

학생을 비롯해 교원과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과의 의견 교환을 넓히고,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는 각종 교육 현안에 대응하면서 지역 교육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썼다.

교육장 재임 기간의 핵심은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 간 거리를 좁히는 데 있었다는 평가다. 일선 학교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포항지역 교육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퇴임식에서는 그동안 최 교육장과 함께 근무했던 관계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37년간의 교육 여정을 함께 돌아봤다.

최 교육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동료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경북과 포항의 교육 발전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한용 교육장은 "교육 현장과 교육행정의 여러 자리에서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과 포항교육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교단에 선 이후 학교와 교육행정 현장을 두루 거친 최 교육장은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교육행정 업무를 내려놓고 37년 교육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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