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5)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최지만의 소속팀 울산 웨일즈는 28일 "최지만이 9월 1일 경기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2009년 동산고 졸업 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나섰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끝에 마침내 빛을 봤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것이다. 데뷔 첫 해 54경기 출전해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빅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빅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탬파베이 시절이던 2020년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부상으로 미국 생활을 접어야 했다. 최지만은 2023시즌 도중 부상을 당한 뒤 이듬패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고, 지난해 5월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국내로 돌아오기 위해서 미뤄왔던 군복무까지 진행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는데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무릎 재활 중이던 그는 올 4월 창단한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와 계약했다.
무릎 상태가 회복되면서 6월말부터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쌓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퓨처스리그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홈런 7타점 OPS 0.847 등을 기록 중이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지만이 올 시즌 울산 웨일즈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리그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 보여준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길 바란다. 최지만 선수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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