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제외됐다' 박준순 대신 오명진 2루수로…김원형 두산 감독 "휴식 필요 판단" [MD수원]

마이데일리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박찬호가 5회말 1사 3루서 박준순의 땅볼때 홈으로 쇄도한 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원심은 아웃, 비디오판독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지난 2000년대 초반 한 카드회사 광고 카피 다. 해당 문구처럼 일상을 떠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순 없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 타선에서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준순이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제외된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KT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준순이 아직 어린 선수인데 그동안 정말 잘해왔다"며 "그런데 최근 타격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다보니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하루 정도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게 더 나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준순을 대신해 오명진이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준순이 1회말 무사 1,2루에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박준순은 올 시즌 프로 2년 차다. 그는 지난해(2025년) 91경기에 나와 타율 0.284(282타수 80안타) 4홈런 19타점 10도루로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 전날(25일)까지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319타수 98안타) 16홈런 55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 언급처럼 소속팀 타선에서 활력소 노릇을 하고 있고 당당히 주전 2루수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최근 10경기에선 타격 페이스가 다소 가라앉았다.

25일 KT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해당 기간 타율은 0.158(38타수 6안타) 2타점에 그쳤다. 박준순이 선발 제외됨에 따라 두산 타순은 변화가 있다.

박찬호(유격수)와 정수빈(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로, 안재석(3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가 클린업 트리오로 나온다. 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오명진-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이 6~9번 타순에 자리했다.

지난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준순이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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