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에게 2024시즌에 지불해야 할 6800만달러의 금액은 올 여름 추적계좌에 보관돼야 한다.”
LA 다저스 마크 월터 구단주는 최근 미국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월터는 최근 자신이 보유하던 NBA LA 레이커스의 지분을 매각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월터가 다저스 지분까지 팔아치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다저스 구단의 가치는 월터가 2012년 사들인 뒤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다. 월터가 다저스까지 매각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언론의 전망이다. 때문에 오타니의 10년 7억달러 FA 계약이 파기될 일도 없을 전망이다. 이 계약에는 월터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다저스를 떠날 경우, 오타니가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심지어 디 어슬래틱은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오타니가 다저스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다저스 팬들로서도 움찔할 일이고, 다저스도 오타니가 떠난다는 건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다. 전력, 비즈니스 차원에서 막대한 손실을 의미한다.
디 어슬래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월터 구단주가 여전히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디퍼 계약(지불 유예)에 영향이 있을 것인지 자문자답했다. 현재 다저스에는 오타니 포함 8명의 선수가 총 10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계약기간 이후에 받도록 계약한 상태다. 팀 페이롤을 낮춰 사치세를 적게 내기 위한 꼼수라는 얘기가 많다.
어쨌든 월터의 조사결과와 무관하게 다저스 선수들은 계약 이후 약속된 금액을 전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디 어슬래틱의 전망이다. 오타니의 경우 6억8000만러를 계약기간 이후, 그러니까 2034년부터 2043년까지 10년간 받는다. 연간 6800만달러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선수노조와 구단 사이의 CBA에 명시된 조항에 따라 해당 시즌의 디퍼 금액은 약 2년 뒤에 구단 계좌에 입금돼야 한다고 했다. 선수노조도 이 계좌의 계정에 대해 3개월마다 확인을 받는다는 게 디 어슬래틱의 보도다. 디퍼 계약 이행이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디 어슬래틱은 “오타니의 계약을 예로 들면, 그는 다저스와 7억 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맺었고, 그 중 6억 8천만 달러는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타니가 구단과의 첫 시즌인 2024년 시즌에 대해 지불해야 할 6800만달러의 연기된 금액은 이번 여름에 추적 가능한 계좌에 보관됐으며, 2034년에 회수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디 어슬래틱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의 연기된 지급금은 한 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보험 기금에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MLB는 해당 계좌의 유동성을 관리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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