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럴수가' 팔꿈치 수술 권고 다음 날 또 쓰러졌다, SF 선발진 연쇄 이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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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하우저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아드리안 하우저가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가을야구 가능성이 낮지만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선발 투수가 연달아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3-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2연승이다.

타선에서는 라파엘 데버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고, 드류 카바나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마운드에서 악재가 있었다.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가 부상으로 1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앤서니 몰리나가 4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뒤 샘 헨지스가 1이닝, 해리스가 1이닝, 카슨 시모어가 1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는 했지만 2경기 연속 선발 조기 강판이라는 점은 뼈아프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카슨 위즌헌트가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2⅔이닝 만에 내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척측측부인대(UCL)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하루 뒤엔 하우저가 쓰러졌다. 2회초 투구하는 팔의 통증을 느꼈고, 포수가 올라와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더 이상 투구는 무리였다. 트레이너가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고, 그대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MLB.com은 "하우저의 부상 이탈은 샌프란시스코에 닥친 악재다. 앞서 위즌헌트가 팔꿈치 수술 권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즌 아웃의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토니 비텔로 감독은 "하우저는 팔에 조이는 증상을 느꼈다고 말했다. 내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즌헌트가 토미존 수술을 선택할 경우 내년 시즌까지 날릴 가능성이 크다. 하우저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길 바라야 할 뿐이다.

카슨 위즌헌트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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