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역공약 다시 꺼낸 천안…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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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공모를 앞두고 천안시가 유치 전략을 다시 다듬고 있다.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의료 기반에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교통 접근성을 결합해 ‘천안 최적지론’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안시는 26일 전략산업국장실에서 충남도 관계자와 단국대 치의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문 실무추진단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향후 보건복지부 공모에 대비한 유치 논리와 세부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건의와 초광역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천안시·충청남도 관계자와 단국대학교 치의학 전문가들이 26일 천안시 전략산업국장실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제5차 전문 실무추진단 전략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천안시
천안시·충청남도 관계자와 단국대학교 치의학 전문가들이 26일 천안시 전략산업국장실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제5차 전문 실무추진단 전략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그동안 단국대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을 비롯해 지역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오송·원주 등 중부권 거점과 수도권의 연구·사업화 역량을 연계하는 초광역 협력 기반도 유치 논리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천안이 갖춘 치의학 연구·의료기기·바이오 산업 기반과 연구에서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연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단순히 연구기관 한 곳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기존 대학·병원·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부각한다는 구상이다.

초광역 협력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천안 자체의 연구·산업 역량에 오송과 원주 등 중부권 바이오·의료 거점, 수도권의 연구·사업화 기능을 연결하면 국립 연구기관의 활용 범위를 전국 단위로 넓힐 수 있다는 논리다.

시는 향후 보건복지부가 제시할 공모 평가기준과 정부 정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 자료를 보완할 계획이다. 연구·산업 기반뿐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광역교통 접근성도 유치 논리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앞세워 연구 인력의 이동과 산학연 협력, 기업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치권과의 공동 대응도 강화한다.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경쟁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지역공약에 연속 반영됐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지역 정치권과 연대해 정부에 공약 이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가 본격화하면 지금까지 구축한 치의학·바이오 산업 기반과 초광역 협력 체계를 평가 항목별로 구체화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지역 대학·병원·기업 등과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넓혀 유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종택 천안시 전략산업국장은 “천안은 치의학 연구와 산업화, 인재 양성 기반은 물론 뛰어난 교통 접근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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