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북면 봉국2동 경로당 준공…'편안한 보금자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1차 생활 거점인 '마을 경로당'의 체질 개선이 지역복지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함안군은 공간이 좁고 낡아 불편을 겪던 농촌 마을의 경로당을 현대식 복지 공간으로 전면 탈바꿈시키며 모범적인 노인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함안군은 26일 군북면 봉국2동에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경로당 신축 공사를 마치고 성황리에 준공식을 열었다. 

기존 봉국2동 경로당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로 인해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일상을 보내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함안군은 총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64.8㎡(약 19.6평) 규모로 공간을 전면 재정비했으며, 지난달 말 쾌적하고 안전한 설비를 갖춘 신축 건물을 완공했다.

이 같은 소규모 거점 경로당의 현대화는 전국 지자체의 고령화 대응 전략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도시권이 대규모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여가·취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고령자 비율이 30%를 웃도는 비수도권 농촌 지역에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을 단위 사랑방'이 실질적인 복지를 담당한다. 

최근 전국 시·도 복지 평가에서도 이동 약자인 고령층을 위한 소규모 경로당 리모델링 및 신축 사업이 고독사 예방과 영양관리, 안부확인을 동시에 수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안군은 이번 신축을 계기로 봉국2동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주민 간 화합을 잇는 열린 소통 거점으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새롭게 문을 연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드리는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노인 복지 향상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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