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이라도 줘?"…'전자발찌 1호' 고영욱, 주식 떡락 백진희엔 뜻밖의 동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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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범죄 이력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왼쪽)이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본 배우 백진희를 향해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네며 또다시 시선을 끌었다./마이데일리, 백진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이력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본 배우 백진희(36)를 향해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네며 또다시 시선을 끌었다.

앞서 백진희는 지난 21일 개인 채널을 통해 주식 하락으로 고통받는 근황을 공개했다.

"주식 떡락에 감정 롤러코스터 타고 미쳐버린 지니의 하루 '제발 본전만 오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백진희는 "주식 잔고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며 "매일 밤 자책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밖에서 커피를 한 번 사 먹을까 고민하다가도 '지금은 때가 아니야' 이러면서 뒤돌아선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고영욱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백진희의 주식 투자 실패 기사를 공유하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촬영장에서 보면 항상 예의 바르고 다소곳하고 착하고, 연기도 잘했던 백진희 동생…안타깝네"라고 적었다.

아울러 "내가 그렇게 아끼던 장조림이라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덧붙였다.

배우 백진희(36)가 지난 21일 주식 투자 손실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일상의 변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

1994년 데뷔해 인기를 누렸던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대상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썼다.

출소 이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범죄 이력으로 매번 SNS 계정이 정지됐다. 최근 새 계정을 만든 그는 이지혜, 이찬원, 비비, 탁재훈 등 동료 연예인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거나 저격·폭로성 글을 올려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고영욱은 "난 평생 입 다물고 살아야 하나. 난 얼마나 더 형벌이 계속되어야 하고, 치를 거 다 치르고 잃을 만큼 충분히 잃었는데 얼마나 더 잃어야 당신 같은 사람들이 만족하려나"라며 "난 당신네 만족시키려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내 계정에 얼씬거리지 마시고 비루한 당신의 펜이나 잘 간수하시길"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25일 추가 글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진 사안으로는 내 방송 복귀가 불가능한 건 이변이 없는 한 바뀌지 않는 사실"이라며 "이미 예전에 내 능력 이상의 과분한 대중의 사랑과 인기를 누렸었고, 물론 개인적인 여러 아쉬움은 있지만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냥 장 보러 다니고 집에서 개들 똥오줌 치우며 일반 소시민으로 살고 있는 사람일 뿐"이라며 최근 이어지는 관심에 대해 "그저 엑스(X)에 내 생각을 올리는 것뿐인데 부지런한 기자분들이 성실하게 기사화 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멋대로들 까불고 호들갑들 떨지 말고 각자 자신의 일상에 충실하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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