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내려가야 할 이유 없었다" 송성문 그렇다면 왜 마이너로 향했나, 감독 직접 밝혔다…"다시 올라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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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송성문이 타구를 잡아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송성문이 내려가야 할 이유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의 말이다. 그렇다면 송성문은 왜 마이너리그로 향한 것일까.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각) "외야수 더스틴 해리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고, 송성문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60일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

송성문은 62경기에서 23안타 1홈런 12도루 타율 0.202 OPS 0.568을 기록 중이었다. 8월 타율은 0.133(15타수 2안타)으로 좋지 않다. 점차 선발 기회가 줄더니 최근은 대타 혹은 대수비로 뛰기 일쑤였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소식을 주로 전하는 '97.3 더 팬'에 따르면 스태먼 감독은 "해리스는 트리플A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보고 싶었다. 우리 팀에서 좌익수로 뛸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콜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성문이 내려가야 할 이유는 없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령탑은 "우리는 송성문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고 싶었고, 좌타자로서 타격감을 조금 끌어올리게 하고 싶었다. 우리 팀의 주전 선수들이 내야를 맡고 있고, 앞으로 휴식일도 계속 예정돼 있어서 그가 여기서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조금 많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에게 경기에 나설 기회를 주고, 트리플A로 내려가 많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게 한 뒤, 다시 이곳으로 불러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송성문이 3루로 진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의 예상과 동일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송성문의 마이너리그 강등 소식을 전하며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공격을 계속 향상시킬 것이다. 그는 포스트시즌 전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수비형 대체 선수이자 대주자로서 10월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미 수비와 주루에서는 쓰임새를 입증했다. 2할 극초반 타율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트리플A에서 무력시위를 펼칠 필요가 있다.

한편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07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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