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한화 마지막 선발승이 무려 21일 전이라니…14억 외인 투수가 희망인가, 후반기 꼴찌 한화도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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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가 연장 10회초 허인서의 적시타로 4-3으로 승리한 뒤 선발 화이트와 김경문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화이트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웬 화이트가 위기에 빠진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2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위기다. 49승 57패 3무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어느덧 5위 두산 베어스(58승 50패 4무)와 8경기 차이. 3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 페이스가 떨어진 게 아쉽다. 후반기 9승 17패 1무로 LG 트윈스와 후반기 승률 꼴찌다. 최근 10경기에서도 2승 8패로 이 기간 가장 적은 승리를 챙긴 팀이다.

그런 상황에서 선발로 나서는 화이트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17경기 6승 7패 평균자책 3.11을 기록 중이다. 7월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7이닝 1실점)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최근 두 경기인 8월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 8월 1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올 시즌 SSG 상대 성적은 나쁘지 않다. 5월 29일 대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 승리, 6월 27일 인천에서 5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2경기 2승 평균자책 2.13.

한화는 후반기 들어서 선발들의 페이스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최근 한화의 마지막 선발승은 8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왕옌청. 물론 폭염 브레이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3주 째 선발승이 없다. 8월 4일 이후 10경기에서 선발진은 4패만 기록했을 뿐이다. 평균자책점도 9.07. 23일 대전 LG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박준영(96번)이 1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3-12로 졌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화이트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화이트가 한화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화이트 개인적으로도 34일 만에 시즌 7승에 도전한다. SSG는 신인 투수 김민준이 나서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에 도전한다. KBO 역대 고졸 신인 최장 연속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1994년 롯데 주형광(6경기 연속)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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