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캐릭터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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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가 국내 유통·홈쇼핑 대기업과 손잡고 지역 고유 캐릭터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드라이브를 건다.


수성구는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릭터 지식재산(IP) 공동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두 기관의 대표 마스코트인 수성구의 '뚜비'와 롯데홈쇼핑의 메가 히트 캐릭터 '벨리곰'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은다. 

막강한 대중적 팬덤을 거느린 벨리곰의 파급력과 수성구의 로컬 IP를 융합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 및 콘텐츠 기획 △로컬 브랜드 발굴 및 소상공인 판로 개척 △축제 및 팝업 이벤트 공동 마케팅 △친환경·나눔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등을 다각도로 전개한다.

협업의 첫 포문은 지역 명소인 수성못에서 열린다. 양측은 '2026 수성빛예술제' 무대에서 두 캐릭터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향후 지역 중소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공동 상품 개발 및 유통망 다변화로 협업 폭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수성구의 마스코트인 '뚜비'는 망월지 생태자원인 두꺼비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그간 환경과 문화, 지역 상권을 잇는 핵심 도시 브랜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2024년 6월 굿즈 출시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5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기념품 및 지역 공예품 합산 누적 매출 3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역 공예 작가들을 비롯해 수성지역자활센터·시니어클럽·여성클럽 등 취약계층 및 지역 공동체가 상품 제작 공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해, 캐릭터 소비가 곧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지역 선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환경보안관'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어린이 환경 교육과 ESG 실천 캠페인을 펼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우수문화상품(K-Ribbon) 캐릭터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 이월드 내 지역 외 첫 상설 거점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홍콩 대리점 계약 체결을 시발점으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제휴에 대해 "지역에서 토양을 다져온 토종 캐릭터가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 역량 및 유통 인프라와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뚜비를 교두보 삼아 수성구의 관광·문화 경쟁력은 물론, 관내 우수 기업들의 판로까지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상생의 아이콘으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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