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9회말 뒤집기 0-4→6-4 슈와버 끝냈다…MLB 필라델피아 9연승 한국계 오브라이언 끝내기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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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는 카일 슈와버(가운데)가 24일(한국시각)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야구계에서 유명한 격언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극적으로 뒤집었다,

0-4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9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인을 상대로 2루타를 쳐 출루하며 역전극 서막을 알렸다. 후속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와 브랜든 마시가 연달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사가 됐지만 J. T. 리얼무토가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리얼무토는 후속 타자 저스틴 크로포드 타석에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갔다. 그리고 크로포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에드문도 소사가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그래도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앞서고 있었고 승리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한 개였다. 그러나 흔들리기 시작한 오브라이언은 리드를 지키지못했다.

MLB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는 카일 슈와버는 24일(한국시각)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후속타자 브라인언 데라크루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4-4 동점이 됐다. 그리고 역전승 주인공은 카일 슈와버가 됐다.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슈와버는 오브라이언이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2점 홈런(시즌 39호)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9연승으로 내달렸고 73승 5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다.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날려버린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68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국계 선수이기도 한 오브라이언은 4점 차 리드를 지키지못하면서 패전투수됐고 시즌 5패째(3승 33세이브)를 당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세 번째 투수 알렉스 맥팔레인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24일(한국시각)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내줬다. 그는 4-0 리드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9회말 6점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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