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달성군 청소년들이 또래와 함께 일상 속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며 주민 참여 역량을 키웠다.

달성군은 지난 22일 달성이룸캠프에서 청소년마을운영단원 80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소통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는 '우리마을 청소년 마음쉼(스트레스 프리) 프로젝트'였다. 청소년들이 평소 생활에서 느끼는 부담과 고민을 스스로 돌아보고, 이를 보다 건강하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또래들과 함께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초반에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후 팀 단위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직접 선정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데 머물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공간과 활동, 관계 개선 방안 등을 구상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각 팀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프리 마을 비전맵'을 제작했다. 청소년들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을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하고 이를 구성원들에게 설명하는 발표 과정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경청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쌓았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활동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마을운영단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마을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치활동 조직이다.
달성군은 청소년들이 행정이나 성인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을 지역사회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친구들과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내고 직접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마을 교육나눔'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활동에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공동체 사업이다. 현재 달성군에서는 하빈면을 제외한 8개 읍·면에서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지역의 교육과 문화 환경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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