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발' 한화에 새로운 거포가 탄생했나, '포수→외야수' 20살 타자 심상치 않다…3안타→3안타 대폭발 "별생각 없이 나간다"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한지윤이 8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오히려 힘이 들어갈 것 같아서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한화 이글스에 새로운 거포가 등장한 것인가. 한지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한지윤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5-11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1회 우익수 뜬공, 4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안타, 6회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7회에는 1사 2, 3루에서 11-11 동점을 만드는 땅볼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쐐기 적시타를 날리며 펄펄 날았다.

경기 후 한지윤은 "경기 초반 크게 뒤졌지만, 그래도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은 아웃카운트와 상관없이 2아웃에서도 타선이 계속 연결되면서 점수가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새로운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지윤은 2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3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강백호, 노시환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이루는 기분은 어떨까.

한지윤은 "솔직히 별생각 없이 나간다. 크게 의식하면 오히려 힘이 들어갈 것 같아서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팀에서 세 번째로 나가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7회 이후에는 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지윤은 휘문중-경기상고 출신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에는 포수에서 내야수를 거쳐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하는 변화를 꾀했다.

지난달 7일 1군에 올라온 한지윤은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12경기 10안타 2홈런 '2타점 6득점 타율 0.345를 기록하며 새로운 거포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외야 수비가 올해 처음이지만 범실 없이 침착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이전에 "수비에서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해 준다. 방망이를 잘 치고 수비에서 실수를 하는 것보다는, 방망이를 못 쳤어도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지윤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대만발' 한화에 새로운 거포가 탄생했나, '포수→외야수' 20살 타자 심상치 않다…3안타→3안타 대폭발 "별생각 없이 나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