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69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로 출발해 장 초반 6700선 중반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했다. 장중에는 6954.12까지 오르며 7000선에 다시 근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11억원, 1조165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2.31% 상승한 173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8.26% 급등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10.61%, 5.75% 올랐고 신한지주(2.97%), KB금융(2.69%)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기(-5.73%),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바이오로직스(-1.46%), 현대차(-0.60%) 등은 하락했다.
시장 전체로 보면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 종목은 683개로 상승 종목 193개를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대형주와 일부 삼성 계열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24.0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795.57까지 떨어졌다. 장중 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막판 낙폭을 일부 줄이며 간신히 800선을 지켰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6억원, 34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235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10시 5분에는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6.06%, 코스닥150지수가 5.48% 떨어지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이 5.74% 떨어졌고 에코프로(-7.26%), 에코프로비엠(-7.45%),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주성엔지니어링(-4.91%), 원익IPS(-5.27%), HLB(-3.13%), 리노공업(-5.47%), 이오테크닉스(-2.52%), 에이비엘바이오(-8.85%)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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