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가을야구' 대비하나…베테랑 좌완 코르테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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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각) 베테랑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투구하고 있는 코르테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운드 전력을 보강했다. MLB 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베테랑 왼손 투수인 네스토르 코르테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SPN은 "코르테스는 팀 40인 로스터에 있을 경우 150만 달러(약 20억7천만원), 마이너리그에 있을 경우 25만 달러(약 3억4650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코르테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브라이언 켈리를 DFA(지명 양도 대상자)로 지정했다.

코르테스는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다. 그동안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리드스를 거치며 143경기(602.1이닝)에 등판해 35승 25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선발로 94경기, 구원으로 49경기에 각각 나왔다. 양키스 시절이던 2022년 12승 4패 평균자책점 2.44라는 성적으로 당시 팀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고 올스타에 선정됐다.

코르테스는 지난해(2025년)엔 부침이 있었다. 부상 때문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가장 최근 MLB 경기에서 마운드 위에 오른 건 그해 9월 4일 볼티모어전이다.

코르테스는 양키스 소속으로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팬들의 인상에 남았다. 당시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에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허용한 투수였다.

필라델피아는 21일은 경기가 없는 이동일이 됐다. 22일부터 안방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이 예정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21일) 기준 70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2위에 올라있다.

한편 MLB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는 선수 영입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이 기간 안에 데려온 선수는 40인 로스터 또는 부상자 명단(IL)에 포함돼있어야 가을야구 출전이 가능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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