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암모니아 가스 유출…인근 주민 실내 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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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 앞 ⓒ포인트경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 앞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2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장 통제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새벽 5시21분 가스 누출 신고…직원 41명 긴급 대피

소방 당국 및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1분께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아이스초코관 2층 외부 배관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배관 파손 부위에서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공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등 직원 41명이 긴급히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의 유해물질 탐지분석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의 유해물질 탐지분석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메인 밸브 차단 조치…유해물질측정로봇 투입해 대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5시52분께 공장 측 메인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잔류 가스 배출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6시20분부터 아이스초코관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오전 6시24분에는 유해물질측정로봇을 투입해 내부 상황을 살폈다.

두 차례에 걸친 현장 인명검색 결과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측정 당시 암모니아 농도는 7~8ppm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전 9시 무렵에도 공장 입구 주변으로는 톡 쏘는 악취가 이어졌다.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경찰·소방 등 86명 투입…주민 안전문자 발송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경찰 12명, 소방 64명, 구청 8명, 한국가스안전공사 2명 등 총 86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순찰차 4대와 소방차 16대 등 장비 24대도 동원됐다. 경찰은 당산지구대와 교통 순찰차 등을 배치해 공장 주변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통행로를 확보했다.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영등포구청은 오전 6시43분께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파했다. 구청은 가스 누출로 인한 악취 발생 가능성을 알리며 에어컨 작동을 중단한 뒤 실내에서 대기하고 인근 운행 차량은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배관 파손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상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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