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직원 41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소방당국과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1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1길 롯데제과 영등포공장 아이스초코관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공장에 있던 직원 등 4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암모니아 누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장 측은 암모니아 배관의 메인 밸브를 차단했다. 배관 가운데 1층에서 2층으로 연결되는 일부 구간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밸브를 잠근 이후에도 배관 내부에 남아 있던 암모니아가 빠져나오면서 주변에서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20분께 사고가 발생한 아이스초코관 출입을 통제하고, 유해물질 측정 장비를 투입해 암모니아 농도와 추가 누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 64명과 경찰 12명, 영등포구청 8명, 한국가스안전공사 2명 등이 투입됐다. 경찰은 공장 주변을 통제하고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했다.
영등포구는 오전 6시43분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구는 문자에서 “악취가 날 수 있으니 에어컨을 중지하고 실내에서 대기해달라”며 “주변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가스 제거와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누출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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