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패는 안당해' 권희동 끝내기 안타 NC, 두산에 동점-역전-동점 반복 극적 승리…6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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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권희동이 3회초 2사 2루서 타격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5-4로 이겼다.

NC는 4-2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초 두산에 점수를 내주면서 4-4가 됐다.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2실점했다.

그러나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두산은 네 번째 투수로 김택연을 내보냈는데 선두 타자 최정원을 1루수쪽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올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천재환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어 안중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김한별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으나 김주형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로 몰렸다.

이어 타석에 나온 권희동이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김택연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좌전 안타가 됐다. 3루 주자 천재환이 홈을 밟으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NC 다이노스 권희동은 20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NC 다이노스 제공

권희동은 끝내기 안타(올 시즌 24번째, KBO리그 통산 1377번째, 개인 4번째) 주인공이 됐다. 또한 2024년 4월 11일 열린 KT와 홈 경기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끝내기 안타를 쳤다.

NC는 3회말과 4회말 각각 1점씩을 내 2-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6회초 안재석과 박찬호가 두산 선발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7회말 두산 수비 실책과 권희동의 적시타로 4-2로 재역전했으나 9회초 실책으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권희동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구창모는 6이닝 2실점,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도 6.1이닝 4실점(2자책점)했으나 승패를 모두 기록하지 않은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NC 4번째 투수 전사민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5패 7세이브 5홀드)를 올렸다. 끝내기 안타를 맞은 김택연은 시즌 3패째(3승 3세이브 8홀드)를 당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47승 2무 54패가 됐다. 그런데 한화 이글스가 같은날 KIA 타이거즈에 덜미를 잡히면서 6연패에 빠져 48승 3무 56패가 돼 NC는 한화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도 키움 히어로즈 같은날 승리를 거두며 4연승 신바람을 내 한화를 제치고 7위가 됐다. 한화는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두 계단이 내려갔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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