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됐다' 레이예스 결승타·전민재 3타점 롯데, 키움에 또 역전승 3연전 스윕승·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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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레이예스가 8회초 1사 1-2루에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롯데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7-1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달아 뒤집기 승리를 거둔 롯데는 이날도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으로 내달렸다. 롯데는 4연승 시작점이 된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도 11-6으로 역전승했다. 4연승 모두 뒤집기 승리다.

키움은 먼저 달아났다. 1회초 1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안치홍이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까지 키움 선발투수 박준현 공략에 힘들어하던 롯데 타선은 5회말 선두 타자 한태양이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안타로 출루한 뒤 손성빈의 희생 번트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전민재가 희생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6회말 역전했다. 황성빈과 나승엽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키움 벤치는 박준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선기를 두 번째 투수로 내보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키움 입장에서 교체 카드가 들어맞지 않았다. 후속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고 황성빈이 홈으로 들어와 롯데는 2-1로 앞섰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힌동희와 고승민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쳤고 4-1로 달아났다. 롯데 타선은 식지 않았다. 한태양의 볼넷과 손성빈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이어갔고 전민재가 바뀐 투수 박진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쳐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든 롯데는 7회말 나승엽이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균안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릴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 달성과 함께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째(9패)를 올렸다.

박준현은 5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6패째(1승)를 당했다. 롯데는 나균안에 이어 박정민, 김한결, 현도훈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로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 롯데 입장에선 '필승조'와 마무리를 모두 아끼고 경기를 가져왔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전민재가 9회초 2사에 2루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롯데는 49승 2무 57패가 되며 기분좋게 서울 원정길에 올랐다.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반면 키움은 4연패에 빠졌고 40승 2무 71패가 됐다.

롯데 황성빈은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달성했고 레이예스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전민재는 3타점을 올리며 소속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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