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가 나의 MVP, 확실히 받을만하다” 오타니 대세론 끝났다? 끝까지 가보자…2년 연속 30-30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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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PCA가 나의 MVP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24, 시카고 컵스)이 또 한번 임팩트 넘치는 경기를 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1회말 시작과 함께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94.9마일 낮은 포심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29호포. 끝이 아니었다. 5-5 동점이던 10회말 무사 2루서 좌완 헤이건 스미스에게 볼카운트 2B1S서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통타, 끝내기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0호포. 끝내기홈런.

MLB.com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크리스 영, 이안 킨슬러, 리드 존슨, 다린 어스테드, 빅 파워와 함께 1회 리드오프홈런과 끝내기홈런을 한 경기에 터트린 선수가 됐다. 또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0-3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번째이기도 하다.

올 시즌 암스트롱은 126경기서 480타수 135안타 타율 0.281 30홈런 78타점 89득점 31도루 출루율 0.379 장타율 0.550 OPS 0.929다. 내셔널리그 득점-도루 2위, 장타율 3위, 홈런 4위, 출루율 6위, 타점-최다안타 7위, 타율 15위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MVP 후보,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2차 스탯만 봐도 그렇다. 팬그래프 기준 WAR 8.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7.0의 오타니를 압도한다. 조정득점생산력은 148로 암스트롱이 5위, 오타니가 6위다.

오타니는 투구를 하지만, 암스트롱은 수비에서도 발군이다. OAA 2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FRV는 2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DRS는 14로 메이저리그 전체 9위다. 때문에 오타니의 MVP 대세론이 끝났다는 시선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MLB.com의 최신 MVP 모의투표에서도 오타니와 암스트롱의 격차는 많이 좁혀졌다.

컵스 구원투수 제이콥 웹은 MLB.com에 “그가 우리팀에 있어서 기쁘다. 피트가 내 MVP라고 말할 것이다. 확실히. 그가 그걸 받을 만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그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아래를 쳐다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는 “그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놀라지 않는 선수 말이다”라고 했다. 암스트롱은 “오늘밤 우리처럼 게임을 하면, 그게 내 인생에서 필요한 모든 즐거움이다. 영원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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