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기니 감독, 밀라노 신임 사령탑 선임…라바리니 감독 후임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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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리그 여자부 베로 볼리 밀라노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불가리아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지안로렌조 블렌기니 감독을 선임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리그 여자부 베로 볼리 밀라노가 팀 지휘봉을 내려 놓은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을 대신하는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튀르키예(터키)리그 페네르버체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밀라노 구단은 새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지안로렌조 블렌기니(이탈리아) 감독에게 2026-27시즌 지휘봉을 맡긴다. 1971년생인 블렌기니 감독은 선수로 뛴 경력이 없는 라바리니 감독과 비슷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일찍부터 지도자 생활로 방향을 정했다. 18세 때인 1999-00시즌 토리노에서 코치 보조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럽과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이하 WOV)는 "블란기니 감독은 훌리오 벨라스코와 마루오 베루토 등 '명장'과 함께 코치 초반 경력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2026-27시즌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 신임 사령탑이 됐다. 사진은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라바리니 감독./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그는 이후 피아젠차, 모데나, 몬티치아리, 산타 크로세, 발렌티나, 라티나, 루베 시비타노바 등 이탈리아리그 남녀부 팀을 두루 거쳤다. 감독 경력 시작은 2009년 당시 2부리그 소속이던 산타 크로세에서였다.

블란기니 감독은 팀을 맡은 첫 시즌 이탈리아 A2(2부리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이탈리아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이후 감독도 맡았다) 2024년부터 불가리아남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다.

WOV는 "블란기니 감독과 함께 마시모 카포네리, 니콜라 댈라데로가 보조코치, 파올로 페로네가 스카우트로 함께 밀라노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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