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신은 16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 있는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8-1로 이겼다.
한신은 앞선 두 차례 히로시마전에서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센트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신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그러나 3연전을 모두 내주진 않았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59승 1무 46패가 돼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히로시마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40승 4무 58패로 리그 최하위(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신은 1회초 기선제압했다. 사토 테루아키가 히로시마 선발투수 모리 쇼헤이를 상대로 투런포(시즌 28호)를 쏘아올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히로시마도 대포로 응수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엘레후리스 몬테로가 한신 선발투수 이하라 다카토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0호)가 됐다.
한 점차로 쫓긴 한신은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히로시마에 앞섰다. 7회초 사카모토 세이시로와 후시미 토라이가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고 8회초 사카모토 배트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온 사카모토는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한신은 9회초 상대 수비 실책과 오오야마 유스케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며 승기를 굳혔다.
사카모토는 이날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한신 승리 주역이 됐다. 이하라는 5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모리는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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