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LG가 선취점을 냈고 SSG가 한유섬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LG는 문정빈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해 2-1로 역전했고 8회말 공격에서 박동원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박동원의 한 방이 나오기 전 8회초 SSG 공격 상황에서 LG 벤치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손주영 카드를 바로 꺼냈다.
8회초 2사 상황에 등판한 손주영은 해당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4-1 리드를 얻은 가운데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도 역시나 깔끔하게 막아내고 마침표를 찍었다. 손주영은 시즌 23세이브째를 올렸고 LG는 KBO리그 팀 역대 두 번째로 1400세이브도 달성했다.
손주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무엇보다 팀이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며 "연승을 이어가야하는데 내일(16일)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주영 언급처럼 이번 3연전 마지막 날인 16일 SSG전에서도 마무리 상황이 되면 주저 않고 마운드로 올라가야한다. 그는 "8회초를 마친 뒤 8회말 공격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투런 홈런이 나왔다"며 "1점 차상황에선 온 힘을 써야 하고 압박감도 심해서 힘들다. 그런 가운데 박동원 선배가 홈런을 제대로 쳤다"고 말했다.


그는 "덕분에 9회초 좀 더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박 선배에게 감사했고 경기를 마친 뒤 '나이스 배팅'이라고 한 마디 건넸다"고 웃었다. 앞서 마운드에 올랐던 동료 투수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손주영은 "투수들이 다들 잘해준 경기라고 본다"며 "특히 이우찬 형이 잘 던져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우찬이 형의 다음 등판이 나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아시아쿼터(AQ) 선수로 온 존 케네디와도 경기 전 인사를 나눴다. 손주영은 "불펜진에 상당한 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1400번째 세이브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 시즌 연속 세이브 성공 기록도 있었고, 시즌 도중에 마무리를 맡게 됐는데 좋은 기록을 많이 세울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