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터 밀란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인터 밀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스펜스는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했으며,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펜스는 2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복귀했다.
인터 밀란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덴젤 둠프리스의 대체자로 스펜스를 낙점했고,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70억원)를 토트넘에 지불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스펜스는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하는 자원이다. 돌파력과 스피드,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가담이 장점으로 꼽힌다.

풀럼 유스 출신 스펜스는 미들즈브러로 이적한 뒤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다.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스펜스는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 임대를 거쳐 2024-25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안착했다. 그는 첫 시즌 손흥민과(LA FC)과 호흡을 맞추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스펜스는 44경기에 출전해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인터 밀란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적이 성사됐다. 인터 밀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무대까지 오른 스펜스의 여정은 이제 인터 밀란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스펜스는 이제 인터 밀란의 새로운 선수"라고 소개했다.
스펜스는 "인터 밀란은 훌륭한 구단이고,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 마치 달에 온 것처럼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제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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