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정현이는 언제든 기용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박정현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
한화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연패 빠진 가운데 이날 승리를 통해 5위 추격에 나선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최인호 대신 이원석이 들어왔고, 심우준 대신 박정현이 유격수로 나선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우준이는 조금 지친 느낌이 있다. 그만큼 수비를 하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교체 출전해 125m 괴력의 스리런홈런을 날린 박정현이 기회를 얻었다. "정현이 컨디션이 괜찮더라. 이럴 때 또 기회를 줘야 한다"라며 "동생(KT 위즈 박영현)도 그렇고 형도 힘이 좋다. 동생도 다른 투수들과 다르지 않냐. 정현이가 준비를 많이 했다. 시환이가 빠졌을 때 3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언제든지 기용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기대했다.

8월 타율 1할대에 머물렀던 강백호가 전날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부상 복귀 후 처음이다.
김 감독은 "전반기 페이스가 너무 좋았다. 공백이 있다가 본인이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 타이밍도 잘 안 맞고, 잘 맞은 타구가 잡히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백호, 시환이 등 2-3-4-5번이 터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박준영(96번). 올 시즌 31경기 1승 평균자책 4.07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등판에도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다. 오늘도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만약에 내용이 좋지 않으면, 어제 안 던진 투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으니 빨리 바꿀 것이다. 잘 던져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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