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시즌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4억 4000만 파운드(약 841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PL 5위에 머물렀다.
리버풀 수뇌부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캐러거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중원 구성으로 새 시즌을 맞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 오버랩 팬디베이트'를 통해 "내가 보기에 중원은 여전히 리버풀의 엄청난 문제다. 프리시즌 경기를 전부 본 것은 아니지만 괜찮은 상대와 치른 최근 두 경기,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AS 모나코전을 봤다"며 "지난 시즌 리버풀의 문제는 중원 곳곳에 공간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다. 그 문제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중원에 배치하면서 그 문제는 더 커질 것이다. 리버풀은 그를 10번 역할보다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함께 뛰는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완전히 박스 투 박스 성향의 중원이 된다"고 밝혔다.
캐러거는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미드필더 세 명을 보면 걱정된다. 리버풀 선수 6~7명의 이름을 대보면 그들이 정상급 선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며 "흐라번베르흐가 정말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플로리안 비르츠나 소보슬라이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세 명으로 구성된 중원으로 보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기량이 너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돼 있지만 모두 앞으로 나가 플레이하고 뛰어다니고 싶어 한다. 프리시즌에서도 중원 한가운데로 공간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 흐라번베르흐로 구성된 중원이 어떻게 리버풀을 다시 우승 경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세 선수 모두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며 "나는 그 부분에 대해 전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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