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규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안판석 감독을 향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규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민하다가 남긴다. 조용히 애도를 하다가 문득 안판석 감독님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보셨거나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서 나중에 알게 되시면 슬퍼하실 것 같아 알려드린다"라며 안 감독의 부고를 전했다.
이어 김규리는 "감독님께서 만들어주셨던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들, 그동안 시청자로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 작품 중 하나였던 '현정아 사랑해'의 현정이가 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다"라며 생전 고인과의 특별했던 인연을 되새겼다. 아울러 "감독님께서 알려주셨던 배우로 가는 길 위에서 당당히 걸을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 존경합니다 감독님, 이제는 평온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이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했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해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하며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사회적 메시지로 한국 드라마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유작은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