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라이스는 2023년 7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2010억 원)였다.
라이스는 아스널 합류 이후 꾸준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51경기 7골 10도움, 2024-25시즌 52경기 9골 10도움, 2025-26시즌 55경기 5골 1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기여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영입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를 투자했다. 라이스는 올 시즌 기마랑이스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콜스는 '오버랩 팬 디베이트'를 통해 라이스와 기마랑이스 조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스콜스는 "기마랑이스 옆에 라이스가 있을 때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잘 모르겠다. 기마랑이스에게는 주변에서 많이 뛰어줄 선수들이 필요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그가 가졌던 환경은 완벽했다. 조엘린통(뉴캐슬)과 토날리(토트넘 홋스퍼)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월쯤 토날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운동 능력과 경기장 곳곳을 훨씬 더 잘 누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마랑이스보다 토날리가 맨유에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기마랑이스에게는 그런 선수가 주변에 필요하다. 라이스가 그의 곁에서 뛰겠지만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서 미드필더 세 명으로 구성된 중원에서 뛰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나는 뉴캐슬의 중원을 정말 좋아한다. 조엘린통, 기마랑이스, 토날리 세 명을 그대로 데려다가 PL이나 유럽의 어떤 팀 중원에 넣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뛰어났다고 생각했다. 라이스가 기마랑이스에게 적합한 선수인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라이스에 대해 "나는 라이스가 팀으로 하여금 좋은 축구를 하게 만드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비멘디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선수는 피벗이고 그 역할을 잘한다"며 "하지만 기마랑이스는 아스널이 볼을 소유했을 때 더 좋은 팀이 되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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