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시민 손으로 밑그림 그린다…24일 '오페라 생태계' 시민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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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미래를 시민이 직접 묻고 답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형 오페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과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시민과 함께 숙의하기 위한 절차로 마련됐다. 라 스칼라 초청 공연의 숙의 절차 추진과 맞물려 시민·예술가·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시가 그리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다. 오페라·발레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 성장하며 부산의 공연예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제작극장'이다. 시는 그동안 개관을 준비하며 공연장 운영체계 구축, 제작공연 준비, 시즌단원 육성,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 관객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준비를 추진해 왔다.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추진현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앞으로 무엇을 만들고, 누구와 함께 성장하며, 부산 시민에게 어떤 문화적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시의 '부산오페라하우스 제작극장화를 통한 지역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오재환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끈다. 토론에는 양송미 경성대 교수,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승호 전 부산음악협회 회장, 장진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 회장이 참여하며, 시 문화국장과 클래식부산 대표도 함께해 질의에 답한다.

전문가 토론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시는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 가운데 정책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면밀히 살펴 향후 오페라하우스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 이후에는 9월 중 '부산시 문화협력위원회'를 열어 중점 심의하고, '민선9기 문화예술정책 타운홀미팅'도 개최하는 등 숙의 절차를 이어가 정책방향과 원칙을 정립한다.

참여 신청은 13일부터 21일까지 클래식부산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클래식부산으로 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은 단순히 건물 준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어떤 예술가와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성장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제작극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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