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오위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했다. ‘P의 거짓’ 등 주요 PC·콘솔 게임의 판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데다 지난해 6월 출시한 확장 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네오위즈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021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5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PC·콘솔 게임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전 분기보다 6% 줄었다.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주요 게임이 출시 후 판매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영향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전 분기보다 4%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성과를 냈다.
‘고양이와 스프’는 산리오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으로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기타 매출은 116억원으로 37% 늘었다.
네오위즈는 이날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배태근 공동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 등 경영 관리를 맡는다.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와 기존 IP 확대에 나선다. 지난 6일 출시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메타크리틱 86점을 기록했다. 실물 패키지는 오는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킹덤2’는 하반기 중화권에 진출한다. 퍼블리싱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도 계획대로 개발하고 있다. 신작 라인업에는 서브컬처 세계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FN’과 내러티브 컴퓨터 역할수행게임(CRPG) ‘와인드 업 데드맨’을 추가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결의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2026사업연도 최소 보장 소각분으로 활용한다.
박성준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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