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말도 안 돼' 강백호-김도영-김태균-김하성-이정후 넘었다, 20살 국가대표 2루수 일냈다…"과감하게 방망이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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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준순이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7-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이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에서 6-3 승리를 가져오며 4연승에 성공했다. 두산(53승 45패 4무)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박준순. 7회말 1사 1, 3루에서 한화 투수 장유호를 상대로 비거리 130m 결승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20세 29일의 나이, 박준순은 KBO 역대 최연소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종전 2019년 강백호(20세 1개월), 2024년 김도영(20세 9개월 15일), 2003년 김태균(21세 2개월 19일)이 뒤를 이었다. 2017년 김하성(21세 10개월), 2020년 이정후(21세 11개월 11일)도 넘었다.

또한 김대한 2안타 1타점 1득점, 박지훈 4안타 2득점, 양의지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 김민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 13안타를 폭발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박준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려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라며 "테이블세터로 나선 김대한, 박지훈의 활약도 칭찬한다. 박준순의 결승 홈런이 나온 장면도 1, 2번이 나란히 안타를 치면서 찬스가 만들어졌다. 양의지도 홈런 한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4번타자 역할을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선발로 나선 곽빈이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비록 김정우(0이닝 2실점)-김택연(1이닝 1실점)이 난조를 보여 승리가 날아갔지만 그의 활약은 빛났다. 타카다와 이영하가 각각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 곽빈은 오늘도 대단히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타카다도 8회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고 이영하가 든든하게 세이브를 올렸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12일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한화는 오웬 화이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벤자민이 8-3으로 승리한 뒤 코칭스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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