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야구팬들이 기다리던 시간이 마침내 돌아왔다. 폭염으로 인해 중단됐던 KBO리그 경기가 11일 주중 3연전을 일정부터 다시 시작됐다.
'폭염 브레이크'를 마친 SSG 랜더스는 이날(11일) 안방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SSG는 페드로 아빌라가 선발투수로 나온다.
아빌라의 선발 등판은 전날(10일) 예고됐다. 롯데와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진 중 가장 컨디션 좋고 괜찮다는 판단이 들어 아빌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고민한 부분은 아빌라 다음 선발 등판 순서였다. 김민준, 타케다 쇼타가 각각 12, 13일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나온다. 그다음 순번은 토미스 해치다.

이 감독은 "아빌라 다음 순서에 누구를 먼저 내보내느냐를 두고 오늘(11일)까지도 계속 생각했다"며 "타케다는 그동안 경기에서 공을 너무 안던졌다. 이 부분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후반기 들어 팀내 가장 든든한 토종 선발투수로 자리잡고 있다. 타케다의 가장 최근 등판 경기는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으로 당시 5이닝 2실점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를 상대로 1패를 기록했지만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18로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김민준도 롯데전 성적이 좋다. 지금끼지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1.74로 '짠물투'를 보였다.
이 감독은 "투수들도 상대팀마다 장, 단점이 있기 마련"이라며 "투수코치와 의견을 나누고 논의한 결과 (등판 순서를) 이렇게 결정했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이 자세하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번 롯데와 3연전을 대비한 맞춤 전략인 셈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