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동남아 등 전 세계 모든 법인이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미국 법인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11일 코스맥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949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1조4769억원,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 증가했다.
한국법인 첫 5000억 돌파…미국 법인 경영 효율화 결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한국 법인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법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8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00억원 고지를 넘었다.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64억원을 나타냈다. K뷰티 인디 브랜드 고객사들이 해외 진출을 확대한 데다 선케어 및 겔마스크 부문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해외 사업장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법인은 33% 성장한 19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미국 법인은 매출 538억원으로 79% 성장하며 창사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정비용 절감과 미국 서부 인디 브랜드 영업망 확대, 대형 고객사의 재주문 증가가 흑자 전환의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지역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38% 늘어난 289억원, 태국 법인은 8% 늘어난 2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스킨케어 강세와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1위 ODM 지위를 다져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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