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신세계가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경영 체질 개선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1414억원, 영업이익 167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21.9% 급증한 수치다. 상반기 누계 총매출은 6조3558억원,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집계돼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백화점 사업은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한 리뉴얼과 콘텐츠 차별화 전략이 실적 신장을 이끌었다. 2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전년 대비 15.5% 늘어난 2조170억원,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1088억원을 기록했다. 명품, 패션, 리빙, 식품 등 전 장르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상반기 신규 고객 비중이 27.7%에 달했으며, 이 중 30대 이하가 45%를 차지해 젊은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면세점 흑자 전환 등 주요 자회사 전 사업 흑자 달성
연결 자회사들 역시 사업 전문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전 사업 흑자 경영을 이뤄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내며 흑자 폭을 키웠고, 코스메틱 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129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가격 경쟁 대신 경험 중심 면세점으로 전환하며 2분기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인천공항점의 럭셔리 브랜드 확대와 시내면세점의 해외 관광객 유입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신세계센트럴이 2분기 영업이익 149억원을 올렸고, 자주(JAJU) 영업을 양수한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 119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내며 상반기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해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와 전문화 노력을 지속해 초격차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2분기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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