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굳이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2027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일까.
애틀랜타 소식을 주로 전하는 HTHB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연장 계약이 필요한 선수와 놓아줘야 하는 선수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잡아야 하는 선수로는 투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와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두본, 놔줘야 하는 선수로는 투수 조 지메네즈 그리고 김하성이었다.
HTHB는 "굳이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2026시즌 애틀랜타 입장에서 2000만 달러(약 284억)를 투자한 김하성 영입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애틀랜타는 오랫동안 유격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김하성과의 계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라며 "하지만 김하성에게 2026시즌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결국 유격수 자리에서도 짐 자비스에게 출전 기회를 내주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00만 달러에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하지만 비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던 와중에서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악재가 닥쳤고, 이로 인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5월에 복귀를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7월 통증 재발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방출은 피했지만 여전히 백업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의 기록은 1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경기 전까지 29경기 5안타 3타점 5득점 타율 0.067이 전부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 악령 속에 48경기 타율 0.234(171타수 40안타)에 머물렀다.

HTHB는 "김하성은 올 시즌 75타수에서 단 5안타에 그치고 있다. 타석에서 좋지 않은 스윙도 적지 않았다"라며 "애틀랜타의 유격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2027시즌을 앞두고 앤소폴로스 단장이 다시 김하성에게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은 낮다"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과연 김하성은 내년에서 어디에서 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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